LG 미니 와인셀러 W087W
와인을 마시기 시작하면서 많이는 아니지만 와인을 보관하고픈 마음에 셀러를 구입했었습니다. 2년 동안 열심히 사용하고 지금도 너무 잘 사용하고 있는 LG 와인셀러를 리뷰합니다.
와인 셀러를 고르는 기준
저는 당시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을 따로 보관하고 싶어 작은 셀러를 두 개 살지 따로 보관할 수 있는 큰 셀러를 살 지 고민하였습니다. 가성비 면에서는 큰 와인 셀러를 사는 것이 유리합니다. 와인 셀러 하나가 30만원 정도 하니 두 개면 60만원 입니다. 저는 당시 셀러 근처에서 잠을 자야해서 소음이 적은 셀러를 골랐습니다. 사실 캐리어나 다른 셀러에 비해 LG의 기술이 많이 뛰어났고 소음도 매우 적었습니다만 가격이 비교적 매우 비쌌습니다. 60만원이면 타사 제품으로 수십병이 들어가는 큰 셀러를 살 수 있었으니깐요..
하지만 기술적인 면에서나 소음 측면, 그리고 집에 큰 셀러를 둘 수 없어 LG의 미니 셀러 두개를 픽했습니다.
LG 와인 냉장고의 장점은?
확실히 소음이 적습니다. 다른 지인들의 셀러와 비교해보면 차이가 꽤 납니다. 물론 다른 셀러도 일상 생활에서는 소음이 신경쓰일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조용할 때 들어보면 꽤 소리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주방에 놓고 쓴다면 크게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잠자리 근처에 있다면 차이를 느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제가 구입하기 전에 LG의 셀러 기술이 월등히 뛰어나다고 들었는데요, 사실 와인을 보관하는 온도 차이는 크게 없다고 느껴집니다. 타사 셀러도 충분히 와인을 보관할 수 있는 미세온도 조정 능력을 가지고 있어 저로서는 크게 차이점을 못느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단점은 아니고 LG도 충분히 와인의 온도를 잘 맞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외는 있는데 그 예외는 단점에서 설명 드리죠..
그렇다면 단점은?
일단 소음이 적지만 없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분명 매우 소음이 적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진짜로 냉장고 옆에서 잔다면 예민하신 분은 거슬리실 것입니다. 따라서 예민하신 분들은 이 부분을 고려해 주세요. 물론 저는 잘 잤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단점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정말 더운 한여름에는 화이트 와인을 보관할 수 있는 온도 조절이 힘듭니다. 제가 이사를 하면서 느낀 단점입니다. 이전 집에서는 1.5룸이어서 거실겸 방에 셀러가 있었습니다. 대부분 그곳에서 생활에서 에어컨을 틀어놓다보니 일상적으로 엄청나게 온도가 높아지는 일이 많이 없어 온도 유지가 안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에어컨이 없는 방에 있는데요, 여름에 방에 하루 이틀 안들어가서 방이 찜통이 되면 화이트 와인 온도 유지가 힘들어짐을 느낍니다. 꺼냈을 때 차갑지 않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마 셀러가 작다보니 그런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총평
조용하고, 디자인이 좋고, 성능이 좋은 와인 셀러 입니다. 이런 면에서는 추천할 수 있지만 가격이 비싸고 한 여름에 낮은 온도 조절이 어려운 점은 단점입니다.
구매 추천 지수 : 76점
90점 이상 : 그냥 사시면 됩니다.
80점 이상 : 해당 종류의 물품이 필요하시다면 이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70점 이상 : 원하시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거나 가격이 맞으시면 추천드립니다.
60점 이상 : 마땅한 대안이 없다면 이 제품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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